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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결국 감정은 사라지고 결과만 남습니다
김도하 | 2026.04.23 12:5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1월에 SN독학기숙학원에 입소하여 좋은 성과를 이루고 올해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계열에 26학번으로 입학하게 된 김도하입니다.



1.SN독학기숙학원에 입소하게 된 계기


저는 현역 때 대학 진학에 큰 의지가 없었고 그 결과 역시 좋을 리가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평균 4등급의 성적표를 받게 되었고 갑자기 인생의 변곡점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재수를 결심하였습니다. 

공부를 시간이 아닌 양 단위로 하고 싶었기 때문에 재종이 아닌 독재를 선택하였고 7곳의 기숙학원에서 방문 상담을 한 후 최종 SN으로 결정했어요!



2. SN독학기숙학원의 장점


1) 선생님들


SN독학기숙학원에는 입시생활을 도와주시는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생활 담임 선생님이 계십니다. 

생활 담임 선생님께서는 학습 시 불필요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전체적으로 학생들을 관리하시는 역할을 해주십니다. 

간혹 너무 엄하실까봐 걱정하실 수도 있지만 대다수의 생활 담임 선생님께서는 부드럽고 친절하십니다. 

아프거나 피곤하면 숙소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도 합니다. 

또 생활 관련이나 재원생들 간의 사소한 일이 있을 때 이 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도 장점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학습 담당 선생님이 계십니다. 

제가 SN을 선택한 큰 이유들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저는 주로 제가 학습 계획을 짜고 계획을 어떻게 짜야될지 모르겠는 일부 부분에 대해서 조언 받기를 원했습니다.

학습 담당 선생님께서는 여러 인강 선생님들에 대한 장단점 및 특징을 꿰고 계셨고 저의 학습 상황에 맞는 인강 커리큘럼 몇 개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저 혼자보다는 학습 담당 선생님들과 계획을 짜고 실천하니 효율적이었습니다. 

또, 수능은 하루에 다 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멘탈 관리나 각 과목 풀이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신 부분도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각 과목별 담당 전문 선생님들이 계시는데 일정 시간에 질의응답을 받아주신다고 합니다. 

저는 자주 이용해보지는 않았지만 특히 수학 선생님의 자작 모의고사 큰 도움이 되었다고 들은 바 있습니다.





2) 학원 생활


일단 거의 1년 동안 다녀야 하기 때문에 먹고 자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식사라고 볼 수 있는데 SN에서는 메뉴가 다양했고 매 식사 때마다 고기와 샐러드가 나왔기 때문에 입맛이 까다로운 저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 쉬는 시간 등의 타이밍에 편의점도 이용할 수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특히 편의점에서 원하는 제품을 포스트잇에 붙여 놓으면 대부분 반영해주시는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자는 장소 역시 중요한데, 숙소가 깔끔했고 시골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생활하는 동안 벌레 한 번 나오지 않은 점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저는 특히 벌레 나오는 것을 싫어하는데 이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끔씩 기숙사 방에 문제가 생길 때도 있었지만 점호 하시는 선생님께 말씀 드렸더니 곧바로 수리되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3) 여러 컨텐츠


독학기숙이라고 설마 인강밖에 못 들어? 라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SN에는 시대인재,강대, 이감 등에서 만든 컨텐츠들이 넘쳐 납니다. 

저는 국어 실전 연습에 꽤 약했는데, 시대인재 자체 서바이벌 모의고사를 구매하여 자주 풀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전과목을 다 푸는 것보다는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부족하거나 필요한 부분만 사서 푸는 것이 효율적이었어요.





3. 학습 관련 꿀팁


1) 계획 주기는 짧게 잡기


간혹 어떤 수험생들은 계획을 장기적으로 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완전히 틀렸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계획을 장기적으로 잡으면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여 할 일을 미루게 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저는 학습 담당 선생님의 의견을 참고하여 일주일 플랜을 짰습니다. 

월~금에는 주요 과목인 국수영에 집중했고 토요일에는 사탐 2과목, 일요일에는 월~토에 했던 공부 복습이나 밀린 것들을 풀었습니다. 

강한 템포로 일주일 내내 공부를 지속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기에, 주말에는 좀 쉬어주는 느낌으로 플랜을 짰어요.



2) 잠에 관련하여


저는 체력이 좋은 편이 아니고 잠도 꽤 많은 편이었습니다. 

간혹 수험생활에 카페인은 필수품이다 라고 말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저는 학원 생활 내내 카페인은 커피 한 캔이 다였습니다. 

그 커피 이후로 카페인을 일절 마시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카페인을 지속적으로 먹으면 내성이 생길 뿐 더러 몸에도 좋지 않다는 생각 하에서 내린 판단이었습니다. 

차라리 졸리면 쉬는 시간에 더 자는 게 좋았어요. 

몽롱한 상태로 공부를 지속하는 것보다 10~20분 자고 맑은 정신으로 하는 공부가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심야자습은 체력에 맞게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리해서 심야자습 하다가 오전 공부 날리는 것보다 심야 자습 안하고 맑은 정신으로 오전 공부 하는 것이 훨씬 머리에 더 잘 남아요. 

저는 재원 기간동안 심야 자습을 총 3~4번? 밖에 하지 않았어요. 

그 심야자습 또한 그날 할 일을 미처 마무리하지 못해서 한 것이었는데 심야자습을 하고 났을 때 그 당일은 괜찮았지만 한 주가 피곤했던 기억이었습니다. 

이처럼 수능이라는 장기 레이스에서 잠은 체력 유지를 위한 중요 요소 중 하나예요.



3) 사소한 인간관계에 얽매이지 말기


학원을 다니다 보면 룸메이트나 같은 독서실에 있는 친구와 친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친구 관계에 너무 과하게 신경 쓰다 보면 공부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 저는 식사 시간이나 산책할 때 이야기 나누는 정도로 사귀었습니다. 



4) 스트레스 해소


매일 항상 공부가 잘 될 수는 없기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그럴 때 좋아하는 음악을 듣곤 했습니다. 

저는 음악 들으면서 수학 문제 풀 때가 수험생활의 낙 중 하나였어요! 

물론 공부가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였습니다. 

음악 말고도 운동 등 다른 활동으로 스트레스 푸는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4. 각 과목별 학습 방법


1) 국어(4등급->2등급)


일단 저는 수능 국어를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기출 문제로 저만의 독해 방식을 만들었습니다. 

여러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으나 저에게 가장 효과적인 것이 강민철 선생님과 김승리 선생님의 강의였습니다. 

강민철 선생님의 강기본->강기분->새기분->피드백 순으로 진행했고 김승리 선생님의 강의는 파이널인 ‘아수라일지라도’만 들었습니다. 

저는 다른 과목에 비해 국어는 자기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선택은 화작에서 언매로 바꿨는데, 개념은 강기분으로, 복습은 전형태 선생님의 문법 클리어로 진행했습니다. 

강기분은 개념을 꼼꼼히 알려줘서 좋았고 문법 클리어는 가벼운 느낌이라 복습하기 수월했습니다. 

또한, 국어는 실전 감각이 중요하기에 기초가 정립된 후, 3모 이후로부터는 매주에 1개씩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2) 수학(5등급->1등급)


현역 때 가장 등급이 낮게 나온 수학입니다. 

수학은 기초 개념이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해 현우진 선생님의 시발점을 수강했습니다. 

시발점으로 시작하여 뉴런, 드릴 2~3회독을 했습니다. 

수학은 한번 개념을 듣거나 문제를 풀 때 자기 스스로 이해할 때까지 넘어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따로 사설 모의고사는 풀지 않았습니다. 



3) 영어(3등급->2등급)


영어는 딱히 많이 못 올려서..드릴 말씀이 크게 없네요. 

저는 조정식 선생님 풀커리를 탔으나 영어는 절대평가기에 어떤 강사를 들어도 좀만 열심히 하면 2등급은 나온다 생각합니다..!



4) 세계지리(4등급->2등급)


이기상 선생님 풀커리를 탔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기상 선생님 커리큘럼을 착실하게 따라간다면 2등급까지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파이널 때는 파이널 교재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념이다’ 교재를 다시 보는 것을 추천해요. 

저는 파이널 교재만 봤는데 다시 돌아간다면 ‘개념이다’ 몇 번도 훑고 갔을 것 같습니다.



5) 사회문화(3등급->1등급)


윤성훈 선생님 풀커리를 탔습니다. 

사문은 문제풀이도 중요하지만 개념도 등한시 하면 안됩니다. 

생윤을 제외한 타 사탐 과목들과 달리 개념의 분량이 적기 때문에 특정 개념에 대해서 바로바로 설명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사문 역시 국어처럼 타임어택이 대다수의 학생들에게는 심할 것이기 때문에 사설 모의고사를 자주 풀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5.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제가 가장 하고 싶은 말은 ‘감정은 사라지고 결과만 남는다’입니다. 

공부가 하기 싫은 날도 있을 것입니다. 

사사로운 감정에 휩쓸려 공부를 하기 싫은 날들도 간혹 있을 거예요. 저 역시 그랬고요. 

그러나 그렇다고 ‘에이 안 해’ 해 버리면 그 날은 ‘공부 안한 나’ 가 될 것입니다. 

이를 극복하고 그래도 참고 공부를 한다면 ‘공부를 한 나’ 가 될 것이고요. 그럼 결과가 어떨 것 같냐고요? 

수능이 이를 결과로 평가해 줄 것이고 비록 ‘공부를 한 나’ 의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더라고 적어도 ‘공부를 안한 나’ 보다는 무조건 성적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 SN에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 받았지만 이렇게 꾸준히 하지 않았다면 대학에 합격하는 행운도 저에게 주어지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입시 생활을 도와준 SN독학기숙학원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