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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나조차 나를 믿지 못할 땐 소중한 사람들을 믿어 봐요
심재윤 | 2026.04.23 11:34


안녕하세요 저는 SN독학기숙학원에서 7월부터 수능까지 공부하여 서강대 인공지능학과 26학번으로 입학하게 된 심재윤이라고 합니다.


1. 재수 계기

저는 고등학교 때 수시러였습니다. 수시러였기 때문에 수능은 최저만 맞추자라는 생각으로 준비했습니다. 

저는 3합7이라는 최저를 맞췄지만, 성적에 비해 높은 대학을 쓴 저는 수시 6광탈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저에게는 남은 카드가 정시밖에 없었기 때문에 정시 원서를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수시 성적은 1.95등급 , 정시 성적은 24263 이었기 때문에 수시와 정시 대학의 급간이 많이 차이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시 원서를 쓰지 않고 쌩재수를 하기로 결심합니다.



2. SN독학기숙학원 선택 이유


저는 사실 7월달 전에 다른 독학기숙학원에서 지냈었습니다. 

그 학원은 분위기를 흐트리는 학생들의 벌점이 퇴소 수준을 넘어서더라도 계속 눈 감아 주었습니다. 

그렇게함으로써 계속 분위기가 흐려졌기 때문에 저는 새로운 학원을 찾아보았고 결국 SN독학기숙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댜


우선 제가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학습 분위기, 식사, 책상정도였습니다.

SN방문 상담을 했을 때 확실히 분위기는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다들 딴 짓을 거의 하지 않고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학습 분위기는 매우 만족했습니다.


식사 같은 경우는 말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 어느 학교, 학원의 급식에 뒤처지지 않는 퀄리티였습니다.

매일 매일 나오는 메뉴가 달랐고 그 메뉴들은 전부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였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밖에서 먹고 싶어하는 음식들이 자주 나와서 학생들의 식욕을 잘 풀어줬습니다.


책상 같은 경우, 정말 무지 컸습니다. 아마 전국 기숙학원 중 가장 큰 책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모의고사 문제지를 펼쳐놔도 남은 공간에 태블릿, 필통, 공책, 간식, 여러 교재들을 놓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SN독학기숙학원을 선택함에 있어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위의 세 가지 요소를 고려한 결과, 제게 가장 잘 맞는 학원은 SN독학기숙학원이었기 때문에 저는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3. SN독학기숙학원의 장점


학습 선생님의 꼼꼼한 상담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매주 한 번씩 상담을 진행하였는데, 상담을 할 때는 제가 일주일 동안 한 공부와 시험 점수 등을 기록하고 그것을 토대로 앞으로 해야할 공부와 약점 등을 짚어주셨습니다.


제 학습 담임 선생님께서는 제 약점을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잘 짚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상담을 받고 난 후 새로운 일주일 동안은 그 약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혼자 공부를 하는 독학기숙학원 특성상 막막한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이렇게 학습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서 그 부분을 같이 뚫어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과목마다 선생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공부하다가 모르는 것이 생기면 선생님들께 찾아가 질문을 할 수 도있습니다.

저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인지라 한 번도 질문을 하지는 못했는데, 다른 학생들 같은 경우 질문을 통해 어려운 부분을 깨닫는 모습을 꽤 보았습니다.


학습 담임 선생님뿐만 아니라 생활 담임 선생님께서도 저의 기숙생활에 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모든 선생님들께서 친절하시고 학생들을 아끼는 모습이 많이 보여서 학원을 다니는 내내 기분 좋게 생활 할 수 있었습니다.





4. 각 과목의 공부법 (핵심 위주)


저의 현역 성적은 24263이었고 재수를 통해 11233까지 올릴 수 있었습니다.

현역 때는 언미물생이었고 재수 때는 언미생지였습니다.

탐구 같은 경우는 해드릴 말씀이 많지 않기 때문에 먼저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탐구의 경우 결과부터 말하자면 인강의 커리를 따라가는 건 썩 좋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저의 약점이 보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저 인강의 커리를 끝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인강의 후반부에는 총정리가 있기때문에, 이것을 들어도 별 문제가 되지 않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다보니 인강의 커리를 끝내면 끝냈다는 사실 때문에 현실에 안주하게 되고 공부를 소홀히 하게 됐습니다.

혹여나 커리를 끝내지 못했다면 끝내지 못했다는 사실 때문에 불안감이 생겨 시험을 칠 때마다 불안했습니다.


이 상황을 보면 저는 저의 공부가 주가 아니라 인강의 커리가 주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인강에 잡아먹히지 말고 공부를 함에 있어서 인강을 보조수단으로써 잘 이용하라는 말입니다.

이건 탐구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에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국어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국어는 현역 때 백분위 89에서 재수 때 백분위 98로 올렸습니다.

국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해라고 생각합니다. 

재수 때 김동욱 선생님의 강의를 봤는데 김동욱 선생님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사고력을 기르자였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너무 맞는 말 같아서 저는 5개의 강의만 보고 인강을 끊고 혼자 사고력만 기르는 연습을 했습니다.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서 저는 틀린 문제가 나오면 정확한 근거와 논리로 그 문제가 풀릴 때까지 해설지를 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하면 하루에 풀 수 있는 지문의 개수가 줄기는 하지만 사고력이 올라가는 속도는 확실히 빨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사고력이 올라가면 틀리는 문제는 점차 줄게 되어 정확도가 상당히 높아집니다.


정확도를 높였으니 속도를 높일 차례입니다. 

속도를 먼저 높이게 되면 틀리는 문제가 많아지기에 정확도부터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속도를 올릴 때는 별 거 없습니다.

지문을 그전보다 빠르게 읽으면서 내가 지문을 이해하면서 읽을 수 있는 속도의 최대치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때부터는 지문 양치기를 통해 속도를 올리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양치기를 통해 어느 정도 올렸다면, 아침에 국어 공부를 하며 감을 유지해주면 됩니다.

그런 다음, 실모를 통해서 나의 약점(시간 관리 미흡, 내용일치 문제, 틀린 지문 이해 못함 등)을 파악하고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공부하면 점수는 자연스레 오를 것입니다.





다음은 수학입니다. 수학 같은 경우 현역 백분위 74에서 재수 97로 올렸습니다.

저는 재수를 시작할 때 현역 때 개념서로 본 마플 교과서를 통해 2일 동안 개념을 정리하고 그 뒤로 개념을 보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렇게 한 이유는 현역 때는 문제풀이보다는 개념에 초점을 맞추고 공부했기 때문에 다른 방법(양치기)을 시도해 본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2월 중반부터 바로 n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다 재수를 하면서 푼 n제는 4의규칙 시즌1 수1, 수2, 미적, 4의규칙 시즌2 수1, 수2, n티켓 시즌1 수1, 수2, 미적, n티켓 시즌2 수1,수2, 미적, 하사십시즌1, 커넥션 수1, 수2, 미적 총 15권입니다

n제를 풀때 초반에는 그저 풀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는 실력이 크게 늘지 않는다는 걸 체감을 하고 난 후에는 문제의 조건을 하나하나 뜯는 것에 집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제의 조건을 보고 왜 이런 조건이 주어졌는지, 이 조건이 없다면 무엇을 구할 수 없는지를 많이 고민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문제를 풀다 보니 안 풀리는 문제가 나왔을 때 문제의 조건을 보고 해결법을 찾을 수 있게 되었고 풀이 방법을 떠올리는데 있어서 시간이 확연히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점수 정체 구간이 안 생길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실모를 풀고 틀린 문제들을 오답노트에 정리했습니다.

오답 정리는 문제를 풀 때 어떤 스텝을 밟아갔는지 하나하나 다 쓰는 식으로 했습니다.

예를 들면 a라는 조건이 나왔으니 b라는 행동을 해보자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행동강령 노트도 따로 만들어 여러 상황에 대비하고자 했습니다.


오답 노트와 행동강령 노트 덕분에 점수 정체 구간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가장 도움이 된 방법들이기에 이 두 노트는 정말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영어입니다. 

영어는 초반에 이명학 선생님의 신택스를 듣고 난 후 단어만 꾸준히 외워줬습니다. 

아침에 30분 정도 또는 자기전 남은 시간에 숙소에서 외웠습니다. 

단어를 외우기 싫을 때는 단어책에 있는 예문을 보며 단어를 외웠습니다.


모의고사 이틀 전이나 전날에 평가원 모고나 이명학 실모를 하나씩 풀어주었고 수능 보기 일주일 전쯤 부터는 하루에 하나씩 풀어줬던 것 같습니다.

영어도 감이 되게 중요한데 저는 모의고사를 보기 싫어서 단어책에 있는 예문을 직독직해하면서 감을 유지했습니다.


재수를 함에 있어서 공부가 가장 중요하지만, 멘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공부도 되지 않는다는 걸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내가 될까?'라는 생각이 드는 날이 후반부로 갈수록 많아지게 될 겁니다.

자신의 꿈이 무모해보여도 맹목적으로 자신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게 힘들다면 당신을 믿는 소중한 사람들의 믿음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