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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재도전반

[2025] 좋은 환경과 좋은 수업이 성적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유동균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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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성적표부터 보여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이고 , 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미끌어져서 평소보다 덜나온거라고 해도 , 결과적으로 많은 성적향상이 있었던것에 SN독학기숙학원에서 어떻게 준비했는가, 학원생활등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아 그리고 결과는 고려대학교 최초합격, 서강대 ai 전공 추가합격입니다.

1. SN독학기숙학원에 장점

학교를 벗어나 n수를 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점은 아침잠이였습니다.

저는 막상 자리에 앉으면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아침에 자리에 앉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따라서 아침잠을 해결하는 것이 첫째 목표였는데, 그 점에 있어서 기숙학원에서 깨워주고 공부시키면 아침잠을 해결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장수업을 듣는 것 또한 좋은 수업과 좋은 자료를 통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것보다 아침잠을 해결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저는 결국 기숙학원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기숙학원을 들어가고, 시대인재라이브수업을 들어서 결과적으로 제가 고민한 두 부분을 다 선택한 것이 되었지만, 시대인재 라이브 수업이 없었더라도, 기숙학원을 선택했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환경적인 부분은 저는 신경쓰이진 않았습니다.

공사장에서도 꽃이 피듯이, 어떤 환경에서라도 저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이였어서 주변 사람들이 잘하는 환경(현강)에 메리트는 저에게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이글을 보실 여러분들에게 추가로 언급하고 싶은 것은 고민해보는 것에 중요성입니다.

위에 말했듯 환경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본인이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는데, 그렇다면 어떻게 열심히 해야하는가? 라는 질문에 저는 고민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가령 저는 수학을 공부할 때 어떤 문제를 풀기 전에 미분을 하는 행위, 식을 적는 행위 전에 고민을 통해서 그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작업을 많이 했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강사를 들어서 어떤 풀이 체계를 구사하던지, 본인에게 제가 이야기하는 고민을 해보지 않는 것은 결과적으로 상위권으로 가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물론 너무 과하게 혼자 고민하면서 시간을 쏟는 행위는 낭비일수 있습니다.

본인이 계속해서 경험해보면서 중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0분이 넘어가면 학원 질문 쌤한테 질문했던 것 같습니다.

원래는 단순히 아침잠에 해결 목적이였던 기숙학원에서의 생활은 저에게 생각보다 잘 맞았습니다. 식사 시간, 자습 시간, 휴식 시간 등 모든 학원에서의 생활을 규칙적으로 수능에 맞춰주다 보니, 하루를 수능준비에 있어서 체계적으로 계획 가능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물론 핸드폰, 잡담 등 공부를 할 수 있는 더더욱 좋은 환경을 최대한 만들어주시기도 하구요. 그리고 다른 독재에서는 핸드폰을 밤에는 쓸 수 있는 환경이기에, 저는 잠자기 전 핸드폰을 보면서 1~2시간을 기본으로 날리다 보니, 그런 점도 들어가기 전에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좋은 점 중 하나였습니다.

또, 학원에 불필요한 규율, 불필요한 억압이 없었습니다. 어느정도 자율성이 보장된 상태에서 공부를 할 의지만 있다면 공부하기에 더 할 나위없는 환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실제로 모의고사 날 오답 다하고 남은 공부시간에 책을 읽은 경험도 있습니다. 그 외에 운동. 산책 등 자유롭게 학생들의 편의를 봐주는 경향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식사에 관련해서는 식사 퀄리티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간식도 너무 맛있었어요. 수험생활하면서 밥을 일일이 먹고 하다보면 시간도 불규칙적이고 불편한점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시간도 규칙적으로 먹고, 영양분도 챙긴다고 하니, 밥으로는 스트레스 받으시진 않을 것 같습니다.

2. 수능 과목별 공부했었던 방법

독학 기숙학원이다 보니, 당연히 인터넷 수업과 문제를 풀면서 진행해야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학습했는지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국어(선택과목 언어와 매체/ 원점수 89)

인강 선생님은 유대종 선생님 들었습니다. 거의 풀커리 다 수행했으며, 유대종의 미 필수만 들었던거 같네요. 물론 국어 또한 제가 위에서 언급했듯이 혼자 고민해보는 것이 성적향상에 중요한 길인거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2등급인 제가 할 얘기인가 싶긴 한데.. 그래도 성적향상을 많이 하긴 했으니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자면,

저는 독서분석을 할때는 비록 명확하게 공부했던거 같습니다. 배웠던 대로 배운 지문을 혼자 강사분이 읽는 방법대로 읽을수 있는가?를 반복해서 연습했던 것 같습니다.

연결되는 지점들은 전부 체크하고, 이어야 할 곳은 또 이어가며 읽었습니다. 어떤 상황을 보면 반대 상황을 고민해보는 것 또한 자주 연습했습니다. 그렇게 연습했더니 독서는 자주 안틀리고 시간도 괜찮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물론 수능 때는 독서 3점을 2개 틀립니다. 슬프네요.)

문학에 대해선 저는 사실 감을 계속 못 잡았습니다. 6평 땐 문학을 거의 다 틀려서 독서 2개 틀렸는데 4등급 나왔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질문 선생님 ( 개인적으로 굉장히 감사한 선생님입니다. 만약 sn다니신다면 꼭 질문 많이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 에게 어떤 문항 질문의 느낌이 아닌, 문학을 제 나름대로 분석하고 그 질문 선생님께 피드백 받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결과적으로 25학년도 수능에선 문학을 1개 틀리는 제 기준에선 기쁜 결과를 맞이 하게 됩니다. 문학도 결국 혼자 고민해보면서 기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았습니다.

저도 그렇게 제 기준을 만들어가면서 성적을 향상시킨 것 같아요.

언매에 대해선 사실 할 말이 딱히 없습니다. 고민이라기 보단, 정말 열심히 한 만큼 실력이 나오는 과목이라 생각하기에, 개념 열심히 들으시고, 문제 열심히 푸시면서, 오답 열심히 하시면 실수하지 않는 이상 시간도 빨라지고, 오답률도 낮아질 것입니다.

수학(선택과목 미적분/ 원점수 92)

시대인재 라이브로 박종민 선생님 수업들었습니다. 시즌2부터 들었어요.

근데 사실 전 수능 점수는 높지 않은편일지 몰라도, 평상시 수학은 사설에서 100~96 이렇게 맞았습니다. (6평도 100점이에요..) 서바이벌 평균 점수도 94인가 그런 걸로 알고요.

어쨌든 결과랑 상관없이 수학 공부했던 방법은 위에 말한 방법과 똑같습니다.

박종민 선생님 수업 들으면서 체계를 잡아가고, 그 체계를 저에게 적용시킬 때, 풀이에 고민을 계속 넣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공부했었는데, 박종민 쌤이 미분하기 전에 고민하자 이런 이야기를 하셔서 좀더 명확해 진 것 같네요. 그렇게 여러 상황을 마주하면서 본인의 체계를 좀더 견고히 하시면서 고민하는 것만 잘하셔도 금방 실력 오르실 것입니다.

저에게 수학과목 공부는 사실 실력향상보단, 실수 줄이기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24년도 때도 수능 결과는 좋지 않지만, 저 때도 실력자체는 지금이랑 비슷했거든요.

23학년도 수능 수학 (현역) 원점수가 92이여서 물론 저때도 다풀고 시간 남았는데, 2개를 틀린 것 이긴 합니다.

저에게 수학공부는 어떻게 실수를 줄일까 였고, 최대한 꼼꼼하게 푸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수능에선 똑같이 실수를 했네요. 아쉽습니다. 6월 모의평가 볼 때 쯤 거의 모든 수학 모의고사를 100점을 맞았어서 실수를 이제 진짜 잡았다 생각했었거든요.

저는 실수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선 풀이를 줄별로 정리하면서 쓰고 시간을 남기면 그 풀이를 줄별로 보면서 계산을 다시하는 방법을 쓰기도 했고, 그냥 다 지우고 다시 쓰는 방법을 쓰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다 지우고 다시 다 쓰는 방법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3. 영어

션티쌤 강의 들을려고 했는데, 서울대, 고려대 지망이라 좀 미루다 보니.. 영어는 너무 안해서.. 쓸게 없네요.. 영어 미루지 말고 하세요 여러분 ㅠ

4. 물리학1

현정훈 쌤 라이브반 수업 들었습니다. 수학이랑 맥락이 똑같아서 짧게 쓰겠습니다.

현정훈쌤의 체계를 배우고 그걸 전 적용만 했습니다. 하라는 대로 고민해야하는 지점에서 고민만 했구요. 그랬더니 그냥 어느 순간 서바 몇몇 회차를 제외하고선 시간이 널널하게 남았습니다.

그래서 물리도 시간을 줄이는 방향으로 고민을 했고, 썻던 방법은 계산을 줄이는 풀이를 구사하자 였습니다. 그래서 그런 풀이도 현정훈 쌤 풀이들 중 고민해보고 계속 그렇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5. 지구과학 1

이신혁 쌤 라이브 강의 들었고, 시즌 2부터 들었습니다. 개념이나 특정 상황을 공부하려고 열심히 했습니다.

신유형이 나와도 다 맞출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했고, 지구과학도 실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공부의 중점을 가졌었고, 실제로 더프도 거의다 만점, 6평 만점 9평 47인가 그랬습니다.

그런데 수능 때 마지막 과목이다 보니 긴장도 다 풀린 상태에서 갑자기 시험이 꽤 어렵다 보니, 흐름이 꼬여서 2페이지에서 2개, 3페이지에서 1개가 나갑니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지구과학은 특히 실수가 실력인 과목이기에 저의 오만함에서 나온 점수라고 생각합니다. (10월부터 모의고사만 주에 10개 정도만 했어요.) 아폴로도 거의 유기하고, 여러분은 오만해 하지 말고 끝까지 준비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3. 마지막 기숙학원을 선택하실 분들을 위한 조언

좋은 환경과 좋은 수업이 성적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기숙학원에서 좀 더 일찍 일어나고 공부 중에 좀 더 집중하고 밀도를 계속해서 채우셔야 할 것입니다.

저의 사례에서 보이듯, 오만함은 금물인거 같습니다. 계속 실모 점수가 잘나오더라도, 계속 본인을 의심하세요.

SN에선 저는 탁구를 꾸준히 했는데, 여러분 운동도 계속 해주셔야 해요. 몸 관리도 해야합니다.

저는 기숙학원에서 성적향상 뿐 아니라, 많은 경험을 해서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준비하신다면, 좋은 환경 찾으셔서 좋은 결과 맞이하길 바라겠습니다.